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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장만 입장인가 - 2021년 9월 21일 본문

Contemplation (묵상)

내 입장만 입장인가 - 2021년 9월 21일

Museum Park 2021. 9. 21. 10:00


한 의사가 응급수술연락을 받고 외부에서 병원에 급히 들어왔습니다. 수술실 앞에서 기다리던 아이의 아버지가 화를 냈습니다. "오는 데 종일 걸리나요? 지금 내 아들의 생명이 얼마나 위급한데. 당신은 의사로서 책임감이 없는 것 같군요." 죄송하다며 의사는 수술실로 들어갔고, 차분히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몇 시간 후, 의사는 수술은 잘 되었고, 다른 상황은 간호사에게 들으라며 급히 나갔습니다. 화가난 아이의 아버지는 "저 의사는 왜 저렇게 거만한 거요? 그냥 가버리다니." 이 말을 들은 간호사는 상기된 얼굴로 대답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자녀가 어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금 장례중인데도 수술연락을 받고 급히 오신겁니다.“

내 기준에서 타인을 성급히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며, 그 사람의 행동에는 무슨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한 박자 느리게 접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도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것은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으로 머리가 가득 차서 남의 말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 라 로슈코프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 이사야 28장 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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