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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책과 돌팔매질 본문
만 권의 책과 돌팔매질
지은이: 백기완
만 권의 책을 다 읽고
자기 개수작까지 한마디
더 까야 직성이 풀리는
천재 따위는 꿈꾸지 말아라
인생은 목숨을 걸고 까부셔야 할
가장 중심된 과녁 딱 하나만
깨우치면 되는기라
그것을 깨우치는 덴 만 권의 책이 아니라
돌팔매질이 제일이라
허공 속에서도 과녁을 헤아리는
돌팔매질만 익히거라
만 권의 책을 읽어도 목숨 걸고 까부실 중심과녁하나도 제대로 못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생의 중심과녁을 찾기 보다는 그걸 찾아내고자 하는 자기안의 강렬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중독된 것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곁길로 빠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네 인생은 완벽하게도, 모든 것을 다룰 수도 없습니다. 만물의 진리를 아우르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현실을 인정하고 내 안의 욕망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던 그 과녁은 선명히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 고린도전서 6장 13절
너희의 일차 관심사가 자신을 챙기는 것이라면, 너희는 절대로 자신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 자신을 잊어버리고 나를 바라보면, 너희 자신과 나 둘 모두를 얻을 것이다. - 마태복음 10장 39절(메시지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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