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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제는 힘이 너무 많은 데 있다 – 2021년 6월 8일 본문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태초에 힘(권력)이 있었다.” 인류의 역사는 힘을 가진 자가 힘이 없는 자를 지배해 온 역사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힘이 있어야 평화도 유지되고, 자유도 있고 낭만도 있습니다. 힘은 이렇듯 아주 중요하지만 힘처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 넬슨 만델라는 “우리의 문제는 힘이 너무 많은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힘이 많아지면 스스로 무한한 인간인 것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힘은 자기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게 만듭니다. 힘을 가지면 더 큰 힘을 요구하며 아무도 대항할 수 없는 절대 힘을 추구합니다. 죄를 짓는 것도 힘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힘이 있으면 누가 유혹하지 않아도 스스로 유혹의 자리로 들어갑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종종 힘을 빼놓으십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타이어 바람을 빼야 사막을 통과하듯, 힘을 빼야 인생의 욕망구덩이에 더욱 박히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힘을 주시는 것도 은혜요, 힘을 빼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 고린도후서 12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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