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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vs 왜? (How? vs Why) - 2021년 1월 28일 본문
일본으로 가서 처음으로 정석을 접했을 때, 나는 그동안 내가둔 바둑이 얼마나 천방지축이었는지를 깨닫고 부끄러움을 느꼈다. 정석은 일종의 기본기 인데 그것을 전혀 모른 채 바둑을 둬왔으니 고삐가 풀린 망아지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정석으로 똘똘 뭉친 일본 원생들에게 무참히 깨지면서, 나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 조훈현 저 『고수의 생각법』
내가 PGA에서 살아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때문이라고 얘기했던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는 모두가 납득하지 못할정도로 오로지 기본기 연습에만 몰입하는 선수로 유명합니다. 기초가 잘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How)’라는 물음으로 살기보다는 ‘왜(Why)’라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묻는 삶의 자세가 먼저되어야 합니다. 당장 급급하기에, 물리적인 시간과 제원이 부족하기에 어떻게 해야하나는 질문의 답만 찾다가는 방법만 터득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어떤 인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분명 마음 한켠에 있을 겁니다. 처음은 더뎌질지 모르지만 반드시해야 합니다. 왜? 왜 해야하지? 왜 필요할까? 왜 그런 마음이 드는거지?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모래위에 집을 짓지 말라고 말입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 마태복음 7장 24~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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