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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mplation (묵상)

타이밍

Museum Park 2020. 8. 25. 09:33

한 남자가 디지털카메라를 사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몇 년 동안 상품테스트 결과를 모조리 뒤졌고, 사용 후기도 철저히 검토했습니다. 가능한 선택지를 모조리 떠올렸고 무엇을 살지 결정을 했습니다. 고민부터 결정까지 꼬박 몇 달이 걸렸습니다. 드디어 한 회사의 상품을 결정한 그는 너무 기뻤습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문제로 그 상품을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더 이상 그 물건이 생산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어구를 손쉽게 사용하곤 합니다. 그렇습니다. 실력을 갖추었어도, 자격을 갖추었어도, 배경이 만들어졌어도, 운이 따랐어도, 마지막에는 결정적인 순간이 함께 작용되어야 인생이 멋드러지게 그려져갑니다. 실수가 없다고도 하고, 전능하다고도 하고, 미래를 포함한 세상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고 하는 하나님께서 노리시는 타이밍이 있다고 합니다. 더디게 느껴져도 기다리랍니다. 지체 되지 않고 반드시 온답니다. 살면서 인생의 결정적인 한 때가 있습니다. 귀한 타이밍을 잘 만나고 잘 구별하여 내게 필요했던 바로 그 타이밍이 되게 하기를 바랍니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하박국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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