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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즉불통 불통즉통 본문
기절초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가 막히면 풍을 불러온다는 뜻입니다. 사람 몸에 피, 또는 기가 통하지 않으면 병이 생깁니다. 《동의보감》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통즉불통 불통즉통. “소통이 되면 안 아프고, 소통이 안 되면 아프다.” 세상에서 제일 답답한 삶은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같이 살거나 일을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제일 신나는 삶은 말이 통하고, 뜻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고, 피가 통하는 사람과 삶을 나누는 것입니다. 말이 통한다는 것은 말의 테크닉 때문이 아닙니다. ‘삶의 진정성’이 소통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은 소통의 왕이셨습니다. 그 어떤 사람들도 예수님과 가까이 하고 싶어 했고, 가까이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소통에는 그의 성육신, 낮아지심, 내려놓음, 한 알의 밀알 같은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부엉이와 닭 같은 우리도 삶의 진실이 있으면 소통의 여지가 있습니다. - 한재욱의 ‘경건편지’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 잠언 12장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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