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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보면서 배운다 본문
‘흉보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당한 악함이 나에게서 그치지 않고, 나로부터 다시 흘러가는 악순환을 일컫습니다. 자라면서 부모님을 보며 이런 부분은 달라지길 원하면서도 어느샌가 그때와 같은 모습인 나를 발견하는 순간들이 때때로 있습니다. 이는 상처를 준 사람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삶이라는 의미입니다.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하라는 복수의 사람이 있고, 내가 당했으니 너는 당하지 말라는 배려의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옳지 않았던 부모나 상관을 닮아가는 사람이 있고, 세월을 먹을수록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치유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어떤 슬픔도 기쁨으로 바꾸시고, 상처가 오히려 꽃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닮아갈수록 흉의 되물림을 벗어나 좋은 일의 선 순환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 시편 124편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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