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um Park
돈, 권력, 진리, 사랑 본문
인생은 돈과 권력이라는 다리에 진리와 사랑이라는 두 다리가 더해져 4개의 다리로 비로소 세워질 수 있는 의자에 앉을 때 안전하고 편안한 것이다. - 안혜권
한국인들에게 있는 특징 중 하나는 배타적 성격이 은연중에 제법 깔려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와 함께 하는 것, 그리고 그것이 아닌 것들로 나누어 생각하는 경향이다. 이것을 이분법적이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배타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나와 다른 것을 적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리와 사랑만으로 인생이 잘 세워질거라 생각하는 선비스러운 정신도, 돈과 권력으로만이 인생이 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는 세속적 가치관도 절대 멋들어지고 안정감있는 인생이 되지 못한다. 이 둘은 서로를 인정하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돈과 권력이 단순히 속물적인 근성만을 드러내는 것도 아니고, 진리와 사랑만이 청빈하고 정결함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수단도 아니다. 균형잡힌 삶의 모습. 영과 육을 갖고 있을때는 영을 위해서 주님도 섬기고, 육이 속한 세계의 법칙도 잘 따르며 모범이 되는 것. 우리네 삶은 그런 수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 누가복음 20장 25절
'Contemplation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생기는 구멍 (0) | 2018.12.29 |
---|---|
만남의 가치, 독서 (0) | 2018.12.29 |
인륜을 넘어서고 천륜을 넘어선 (0) | 2018.12.29 |
the word, '찬양' (0) | 2018.12.29 |
꿈이 건너야 할 강 (0) | 2018.12.24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