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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뉨을 화합으로 – 2021년 1월 9일 본문

Contemplation (묵상)

나뉨을 화합으로 – 2021년 1월 9일

Museum Park 2021. 1. 6. 13:14

 

어느 날 백악관 비서관은 복도에 쪼그리고 앉아 구두를 닦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그는 바로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이었습니다. 시골뜨기라 품위가 없다는 평을 듣던 터라 비서관은 즉각 그를 말렸습니다. 그러자 링컨은 말했습니다. “이건 부끄러운 일이 절대 아니라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임을 명심해야 해. 세상에 천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 있을 뿐, 천한 일이란 없네.”

세계사를 보면 많은 나뉨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사를 보면 나뉨을 화합으로 바꾸는 일들도 있습니다. 재미난 것은 기독교가 화합의 일에 앞장선 경우가 많았습니다. 미국의 노예제도, 남아공의 흑인차별, 중동의 여성폄하, 유럽 평민들의 문맹탈출 및 신분상승 등. 대략 지난 수천 년간 기독교가 자행한 일도 있고 사회적 흐름을 따랐던 경우도 물론 있지만, 결정적인 나뉨들을 화합으로 이끄는데에는 앞장서곤 했습니다. 전적으로 다 해결한 것은 아니지만, 이 깨어있어야 가능한 사회적 제도완화의 문을 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나뉨을 경험하고, 어떤 화합을 도모하고 있나요. 어려운 시대에 그러한 일상 속 영웅들이 많이 나오길 기도해봅니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라디아서 328~29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골로새서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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