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um Park
집오리가 부러웠던 들오리 본문
19세기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의 '들오리 이야기'입니다. 지중해 해변에 살던 들오리떼가 추운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날아가다 어느 한 마을을 지납니다. 그런데 그중 한 마리가 아름다운 집 뜰에 집오리들이 옹기종기 평화롭게 모이를 먹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이 들오리는 그 모습이 부러워 홀로 집오리가 있는 집 뜰에 내려앉았습니다. 들오리는 집오리들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신나게 놀며 지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날아오르려고 날개를 퍼덕거렸지만, 그동안 살이 쪄서 날 수가 없었습니다. "에이 내일 날아가지 뭐" 들오리는 '내일, 내일'하며 많은 날을 집에서 보냈고, 어느 날 하늘에 들오리 떼들이 아름다운 수를 놓으며 날아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지만 들오리는 다시 날 수가 없었습니다.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고 합니다. 흔한 말이지만, 쉽사리 내 인생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여겨지기 쉬운 가벼운 말입니다. 하지만 이 말의 무게감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집오리곁에 오지 않고 열심히 날아가던 들오리떼와 같이 말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심는대로 거두도록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심고 밭을 일구는 것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더라도, 거두게 될 열매의 기회들을 생각한다면 당장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세요. 인생은 두 번이 없고 연습도 없습니다.
…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 갈라디아서 6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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