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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의 존재 본문
‘나쁘다’ 의 반대는 ‘나쁘지 않다’이지, ‘좋다’가 아니다. ‘아프다’의 반대는 ‘아프지 않다’이지 ‘건강하다’가 아니다. - 레오 보스만 편저 『세상 모든 행복』
건강하지 않은데도 아프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러했습니다. 그는 ‘육체의 가시’ 로 인해 고통 받았고, 이것이 자신에게서 떠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깊은 기도의 세계로 들어갈수록 하나님이 이런 육체의 가시를 허락하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인해 하나님만 의지하는 겸손을 배웠고, 그리하여 받은 은혜가 계속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가시를 고쳐 주시지 않고, 의원 누가를 보내주심으로 그와 평생 동역하게 하십니다. 겸손을 배우고, 동역자를 얻고. 바울은 건강하지 않았지만, 아프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주님은 크게 두 가지로 응답하십니다.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던가, 혹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지만 그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시선을 보여 줌으로써, 문제가 문제되지 않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생각에, 나에게 문제가 있음으로 오히려 더욱 유익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그대로 두십니다. 문제를 끌어안고 “주님 밖에 없습니다!” 하고 기도할 때, 사람이 보기에는 초라해 보일지 모르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때가 가장 강하고 아름다울 때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 고린도후서 12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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