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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mplation (묵상)

인생에서 할 줄 알아야 하는 것

Museum Park 2018. 12. 24. 16:35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 중에는 결혼을 앞둔 여성들에게 이색적인 행사를 하는 부족이 있습니다. 먼저 참가 여성들이 각각 옥수수밭에 한 고랑씩을 맡아 그 고랑에서 제일 크고 좋은 옥수수를 따는 여성이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행사에는 한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한번 지나친 옥수수나무는 다시 돌아볼 수 없습니다. 오직 앞만 보고 가다가 마음에 드는 옥수수 하나만을 따야 합니다. 한 번 땄으면 도중에 좋은 것이 있다고 해서 다시 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성들은 아주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늘 옥수수밭에서 나온 여성들의 모습은 아쉬워하거나 가벼운 미소를 띤 표정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삶이라는 게 그런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손에 쥘 수는 없겠지요. 지나간 것은 돌아오지 않고, 한번 선택하면 그 길로 가게 되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나간 것을 그리워하거나 아쉬워하면서, 주저앉아 기다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언젠가는 더 나은, 최고의 것이 내게 올 거라며 한평생 달려만 갈 수도 없습니다. 인생의 여정은 신중해야 한 것입니다. 그러나 신중하게 선택하면 과거에 연연하지도, 아쉬워하지도, 또 비교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인생의 여정 속에서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알면 그 또한 인생의 의미가 되고 행복이 되는 것입니다 아쉽지만 이따금씩 지을 수 있는 가벼운 미소를 너무 잃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닐까요? 삶 속에 여유와 감사를 조금 더 가미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시편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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