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mplation (묵상)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Museum Park 2018. 12. 11. 20:12

어느 병실에 한 남자와 직장까지 그만두면서 그 남자를 간호하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열심히 간호하고 또 치료를 받지만, 병세는 악화되어갔고 병실의 사람들은 하나둘씩 떠나갔습니다. 그중에는 회복된 이들도 있었고 세상을 떠난이들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 남자는 결국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됩니다.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 둘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취재를 위해 기자들이 몰려왔습니다. 인터뷰 중간에 여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남자가 이야기 합니다. ‘사진은 찍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는 기자들에게 그는 말했습니다. ‘나중에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하길 바랍니다. 저와의 과거를 명확하게 남기게 되면, 그녀의 발목을 붙잡게 될거에요.’ 고통스러운 죽음을 앞두고도 오히려 남겨질 연인을 걱정하고,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 사랑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죽음을 초월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바로 사랑입니다.

 

...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 아가서 86

...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 - 갈라디아서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