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mplation (묵상)
지혜, 그 듣는 영역 – 2021년 4월 6일
Museum Park
2021. 4. 6. 10:00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 - 올리브 웬델 홈즈
인생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지혜가 더해질수록 부족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지혜를 오해합니다.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에서부터 지혜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지혜가 나의 뜻하는 바에 이르게 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그 과정은 조금 다릅니다. 지혜는 성공의 열쇠이기전에 나에게 성공을 위한 사람을 모이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혜는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귀울여주는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차차 알아가게 합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타인의 상황과 환경, 그리고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과 감정을 이해해주는 것 말입니다.
나아가서 하나님의 음성과 계획과 마음에 귀를 귀울여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나는 정말 지혜로운가요? 나의 계획과 작은 욕심에서 비롯된 급급한 마음 때문에 지혜를 얻을 기회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지혜가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입니다.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 잠언 25장 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