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mplation (묵상)

상처받을 용기 – 2021년 3월 23일

Museum Park 2021. 3. 23. 10:00

 

만약 당신이 새라면, 상처받지 않는 새장 속에서 사는 쪽을 택할 것인가? 상처를 감수하고 숲 속에서 사는 쪽을 택할 것인가? 혹은 상처받지 않으려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삶을 택할 것인가? 상처를 감수하고 다시 또 사랑하는 삶을 택할 것인가? - 김수현 저 180

치열한 전쟁에 나가는 병사들중에는 일부러 전우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으려고 하는 부류가 있다고 합니다. 마음을 주고 친하게 지냈다가 혹여 그가 전쟁에서 죽게 되면 그 상처를 감당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헤어짐이 잦은 곳에서는 가까움=아픔이 됩니다. 아픔은 늘 가까운 사람에게서 당하는 법. 덜 친하면 덜 상처 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랑이 너무 아프다고 더 이상 사랑안겠다는 사람은 배탈이 한번 나서 더 이상 밥을 안 먹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가장 기쁜 것도 사람입니다.

가장 아픈 것도 사람입니다.

사람 속에서 사는 것이 인생이요,

사람 속에 들어 온 것이 예수님의 성육신입니다.

아픔 속으로 들어오신 것이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 한재욱의 경건편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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