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mplation (묵상)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
Museum Park
2018. 12. 8. 17:15
히말라야에는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는 이름을 가진 새가 있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목청다해 소리를 내고 이곳저곳을 날아다닌다고 합니다. 그러다 눈발과 바람이 매서운 밤이되면, 밤새 울어대며 바람피할 곳을 찾아 날아다닌다고 합니다. 밤새 ‘아, 날이 새면 집을 지으리라’라고 울어대지만, 해가 다시 뜨면 노래 부르며 놀기만 한다는 뜻입니다. 이 새는 영원한 주님의 날을 예비하지 못하고 오늘 속에서만 살며, 결정적인 회개를 하지 않고 어제의 잘못을 늘 반복하며 사는 어리석은 우리 인생의 모습입니다. 떠나야 할 곳이 있다면 아메리카나 유럽이 아니라 뫼비우스의 띠처럼 악순환을 무한 반복하는 인생으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새로움이 되는 신선한 곳으로, 선순환이 일어나는 선한 곳으로, 하나님의 품으로 말입니다.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 – 잠언 26장 1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