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mplation (묵상)
찰스 F. 피니(Charles F. Feeney)
Museum Park
2019. 7. 20. 15:42
기업인 찰스 F. 피니는 미국의 부흥사 찰스 G. 피니와는 다른 인물이다. 그는 35년 동안 약 9조원이라는 거액을 익명으로 기부해온 인물이다. 2016년 약 700만 달러(약 83억 원)을 자신의 모교 코넬대학교에 기부함으로 마지막재산까지 사회에 환원하였다.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던 자신의 말을 지킨 것이다. 그는 거대 기업가였으면서도 임대아파트에서 버스를 타고 다니며 비닐봉투에 책을 한권씩 담아 들고다니던 소박한 인생을 살았다. 그의 기부를 받은 수천 개의 기관들이 명예의 전당에 그를 올리거나 벽에 이름을 새기거나 사진을 걸려고 해도 그는 절대 안된다며 거절하였다. 왜 그러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바지 두 벌을 입지는 않는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한 몸뚱아리에 바지를 두 개씩 입으려는, 입고 싶어 하는, 입는 것을 꿈꾸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무엇이 인생의 진정한 가치고 시대적 사명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때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 하박국 3장 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