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도에서 제일 중요한 건 '현재위치'

거리에 나가면 약도가 있습니다. 길을 찾을 때 우리는 ‘현재위치’부터 찾습니다. 아무리 지도를 정교하게 만들어도 지금 여기가 어딘지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내가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지, 지금 여기의 ‘현재위치’를 찾지 못하면 목표도 실행계획도 무의미합니다. 지금 여기의 ‘현재위치’를 알려주는 가장 좋은 책은 바로 영혼의 책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악한 영 마귀의 유혹에 넘어간 아담에 하나님은 물으셨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의 영역에서 벗어나 두려움과 쫓김에 몸서리치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물음입니다. 성경은 ‘죄에 빠진 우리를 찾고 계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 ‘찾음’과 ‘사랑’의 절정입니다. 성경은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세상의 책들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책,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 요한복음 7장 3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