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mplation (묵상)

평범함을 사랑하(려)면

Museum Park 2018. 12. 24. 15:55

흔한 인생을 살아가더라도 흔치 않은 사람이 되자. 미문을 쓰겠다면 먼저 미문의 인생을 살자. 이 말은 평범한 일상에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는 말이기도 하다. 그게 바로 미문의 인생이다. - 김연수 저 소설가의 일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인생이 남보다 특별하지 않음에 실망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소함과 평범함에 애정이 깃들 때 비로소 특별함도 싹틀 수 있지 않을까요? 나를 보다 비범하게 만드는 것도 내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것도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에서부터 출발합니다. 현대인들은 자신을 사랑할 줄 잘 모릅니다.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게 되면 남을 살아할 줄도, 인생을 사랑할 줄도, 세상을 사랑할 줄도 모르게 됩니다. 그리고 몇몇 씁쓸한 경험들을 통해 뒤늦게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자존심이 꺾이는 것도, 창피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남들보다 뒤처지는 일도 아닙니다. 나를 지으시고, 내 인생을 위한 계획을 갖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한다면 먼저 나를 돌아보기 바랍니다.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잠언 823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