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14일 미국 뉴멕시코 주 로스웰에서

2012년 10월14일 미국 뉴멕시코 주 로스웰, 높이 2m 금속 캡슐을 매단 헬륨 기구 하나가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이일의 주인공인 펠릭스는 캡슐을 타고 지구 성층권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간 후, 특수한 슈트만을 입고 지상으로 자유 낙하했습니다. 그리고 성공했지요. 민항기보다 3배 더 높이 올라갔고, 비행기보다 빠른 속도로 낙하했습니다. 그리고 착륙 후 그는 이렇게 말했죠.

'말씀 하나 드릴까요, 더이상 기록을 깨는 것도, 과학적 데이터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유일한 것은 살아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말에 올라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타고 달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말에서 내려오는 일이 아름답지 않으면 올라탄 것도, 달린것도 추악하게 퇴색됩니다. 잘못 내리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살아서 다시 돌아가는 것. 영광스럽게 내리는 것. 내림의 미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후의 승리를 쟁취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기쁜 마음으로 함께 만나길 소원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 누가복음 23장 43절